예레미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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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76) 44:1-14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의 과거, 현재, 미래예레미야서 2024. 1. 12. 23:22
44장은 예레미야서 전체의 결말이다. - 45장부터는 추신에 해당한다. - 과연 예레미야서는 어떻게 끝을 맺을까? 예레미야서 결말에서는 이스라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제시한다. - 2~6절은 과거, 7~10절은 현재, 11~14절은 미래이다. 요약하면, - 과거에 이스라엘은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분노하게 하여 멸망했다. [렘 44:2~3]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성읍에 내린 모든 재앙을 너희가 분명히 보았다. 보아라, 그 성읍들은 오늘날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가 되었다. (3) 그것은 그들이, 자기들도, 너희도, 너희 조상도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며 섬김으로써, 나를 노하게 한 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 그런데 현재에도 조상의 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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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75) 43:1-13 하나님께 살해 위협을 느낀 이스라엘예레미야서 2023. 12. 29. 23:19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 [렘 43:4]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지휘관과 온 백성은, 유다 땅에 머물러 살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렘 43:7] ・・・・ 이처럼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지 않았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유다 땅에 머물라고 말씀하셨지만, - 이스라엘은 이집트 땅으로 들어갔다. [렘 43:5~7] 마침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지휘관은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다가 유다 땅에서 살려고 돌아온 유다의 살아 남은 사람들을 모두 데리고, (6) 남자와 여자와 어린 아이들과 공주들과,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에게 맡겨 놓은 모든 사람과, 예언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까지 데리고서, (7) 이집트 땅으로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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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74) 42:1-22 이집트로 도망가는 이스라엘 - 문제 해결이 아닌 문제 도피예레미야서 2023. 12. 16. 23:37
이스라엘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렘 42:20] ・・・・ 그러나 여러분은 이 일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 우선, 치명적인 실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 특히 더 악질적인 것은 바로 직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그대로 실천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렘 42:5~6] 그들도 예레미야에게 약속하였다. “진실하고 신실한 증인이신 주님을 두려워하면서 맹세합니다. 우리는 정말로, 예언자님의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예언자님을 보내셔서 우리에게 전하여 주시는 말씀대로 행동할 것입니다. (6) 우리가 예언자님을 주 우리의 하나님께 보내는 것은, 그분의 응답이 좋든지 나쁘든지 간에,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주 우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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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73) 40:7~41:16 하나님이 성취하신 예언을 ‘또다시’ 파기하는 이스라엘예레미야서 2023. 12. 1. 23:30
본문을 이해하는 열쇠는 ‘요하난’이다. - 요하난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인물인지, 거역하는 인물인지 구분하는 것이다. - 요하난을 어떻게 구분하냐에 따라 본문의 해석이 바뀐다. 왜 하필이면 요하난이냐? - 등장인물은 총독 그달리야, 그달리야를 죽이는 이스마엘, 이스마엘을 뒤쫓는 요하난이다. - 그런데 왜 그달리야나 이스마엘이 아니냐? 그달리야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스라엘이 바벨론을 섬기도록 한 인물이다. - 그로 인해 이스라엘에 평화와 풍요가 임한다. [렘 40:12] 그래서 흩어져 있는 유다 사람들도, 모두 자기들이 살던 곳에서 돌아와서, 유다 땅 미스바의 그달리야에게로 갔다. 그리고 그들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아주 많이 모았다.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저항하도록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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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72) 39:1-40:6 완벽한 예언 성취는 기쁨일까 슬픔일까?예레미야서 2023. 11. 18. 23:56
결국 이스라엘은 멸망했다. [렘 39:1~2] 유다 왕 시드기야 제 구년 열째 달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도성을 포위하였는데, (2) 시드기야 제 십일년 넷째 달 구일에 마침내 성벽이 뚫렸다. - 예루살렘 도성이 바벨론 군대에 정복되었다. 그래서 바벨론 군대는 이스라엘의 영토을 파괴했다. -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도 포로로 잡아갔다. [렘 39:8~9]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왕궁과 민가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성벽들도 허물어 버렸다. (9) 그런 다음에,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아직도 성 안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투항한 사람과 그 밖에 남은 백성을 바빌로니아로 잡아갔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상상 이상의 충격이었다. - 단순히 재산과 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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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71) 38:1~28 시드기야가 멸망한 이유 - 투항한 유다 사람들예레미야서 2023. 11. 3. 22:31
본문의 단락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① 1~3절: 예레미야의 경고 예언 - 이전과 같이 바벨론에 항복하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② 4~6절: 대화 1 - 예언에 대한 고관들과 시드기야의 대화 - 고관들이 예레미야의 사형을 요청하자, 시드기야는 무력하게 허락한다. ③ 7~13절: 대화 2 - 예레미야에 대한 에벳멜렉과 시드기야의 대화 -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의 구출을 요청하자, 시드기야는 허락한다. ④ 14~28절: 대화 3 - 예레미야와 시드기야의 대화 -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묻는다. - 그래서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항복해야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 그러나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믿지 못한다. 단락 구분을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본문이 부각하는 인물이 누구이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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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70) 37:1-21 예레미야를 구해준 시드기야 왕의 운명은?예레미야서 2023. 10. 20. 22:31
예레미야서의 남은 내용을 요약하면, - 37~40장은 이스라엘의 멸망, - 41~45장은 이스라엘 멸망 이후의 혼란, - 46~51장은 주변 국가에 대한 예언, - 52장은 요약 및 결론이다. 그러니까 45장까지 아홉 장이면 중요한 내용은 끝난다. - 46장부터는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국가의 이야기이다. 그런 점에서 37장부터는 예레미야서가 전하는 결말 메시지에 해당한다. - 예레미야서가 가장 마지막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 예레미야서가 반복했던 이스라엘의 죄일까, 하나님의 사랑일까, 아니면 그 외의 다른 것일까? 본문은 세 단락으로 나뉜다. ① 1~11절: 일관되게 바벨론에 의한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는 ‘예레미야’ ② 12~16절: 일관되게 예레미야의 예언을 거부하는 ‘이스라엘’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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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69) 36:9-32 멸망 심판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예레미야서 2023. 10. 7. 22:48
본문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이스라엘의 죄이다. - 특히 이스라엘의 왕 여호야김이 얼마나 하나님을 거부하는지에 초점을 둔다. - 여호야김 왕의 죄가 명확해야 그에게 내려지는 심판에 힘이 실리기 때문이다. - 그는 죄로 인해 다윗의 왕좌에서 배제되고, 부정하게 죽는 심판을 받는다. [렘 36:30] 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야김을 두고서 나 주가 말한다. ‘그의 자손 가운데는 다윗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없을 것이요, 그의 시체는 무더운 낮에도 추운 밤에도, 바깥에 버려져 뒹굴 것이다. 여호야김 왕의 죄는 아무렇지 않게 하나님의 말씀을 불태워 버린 것이다. - 이를 보면 그에게 내려진 가혹한 심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렘 36:23] 그런데 여후디가 그 두루마리에서 서너 칸을 읽어 내려갈 때마다,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