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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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05) 3:1-13 배신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 하나님의 심판과 용서예레미야서 2021. 10. 8. 23:48
본문은 이스라엘의 두 가지 착각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 첫째로, 하나님께는 언제든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착각이다. [렘 3:1] 그런데 너는 수많은 남자들과 음행을 하고서도, 나에게로 다시 돌아오려고 하느냐? 나 주의 말이다. - 둘째로, 하나님은 언제까지나 진노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착각이다. [렘 3:5] 하나님은 끝없이 화를 내시는 분이 아니다. 언제까지나 진노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면서, 온갖 악행을 마음껏 저질렀다. 이런 착각을 하는 이스라엘의 속마음은 다음과 같다. - 지금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우상 숭배를 하고 있다. -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화를 내고 계시는지 안다. - 하지만 이번 문제만 해결되면 하나님께 돌아갈 것이다. - 그러면 하나님은 분명히 화를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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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04) 2:20-37 '나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 - '무'죄 의식의 원인예레미야서 2021. 10. 2. 13:03
본문은 이스라엘을 살벌하게 비난한다. - 자극적인 몇 가지 구절만 보면, [렘 2:24] 너는 사막에 익숙한 야생 암나귀와 같았다. 암내만 나면 헐떡이는 그 짐승, 그 짐승이 발정하면 누가 그것을 가라앉힐 수 있겠느냐? 그런 암컷을 찾아 다니는 수컷은 어느 것이나 힘들이지 않고서도 발정기가 된 암컷을 만나게 된다. - 발정기가 된 짐승처럼 아무나 붙잡고 음행을 저지른다고 고발한다. [렘 2:25] 너는 너의 발을 돌보아, 맨발로 다니지 말고, 너의 목을 돌보아, 목타게 다니지 말라고 일렀건만, 너는 말하였다. '아닙니다. 공연한 말씀이십니다. 오히려 나는 이방 신들이 좋으니, 그들을 쫓아다녀야 하겠습니다.'" - 노골적으로 우상을 좋다고 따라다닌다. [렘 2:31] 이 세대의 사람들아, 너희는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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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03) 2:1-19 하나님을 떠난 결과 - 원수의 노예예레미야서 2021. 9. 18. 14:21
우리는 정말 사랑의 관계만 맺고, 거래 관계는 끊어야 하는가? - 거래가 필요한 사람과는 거래 관계를 맺고, 사랑하는 사람과는 사랑의 관계를 맺으며 적당히 살면 되는 것 아닌가? - 극단적으로 양자택일하지 않고, 융통성 있게 취사선택하면 안 되는 것인가? 같은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자. - 우리는 정말 세상과의 관계는 끊어야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만 맺어야 하는가? - 일상 생활에서는 세상의 원리대로 살고, 신앙 생활에서는 하나님의 원리대로 살 수는 없는가? - 양자택일하지 않고, 취사선택하면 안되는 것인가?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에 있어서, 융통성 있는 취사선택이 아니라 극단적인 양자택일이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 신앙 생활은 물론이고 일상 생활도 오직 하나님의 원리대로 살아야 한다. - 인생 전체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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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02) 1:4-19 부르심과 보호하심은 완전히 하나이다.예레미야서 2021. 9. 11. 01:11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호하심 중에 무엇을 더 원하는가? - 길게 말할 것도 없이, 보호하심이다. - 그것이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가장 실제적인 이유이다. - 영생을 통한 죽음으로부터의 보호부터 시작해서, - 돈이 없을 때 경제적 보호, - 건강을 잃었을 때 육체적 보호, - 마음이 아플 때 정신적 보호, - 사람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낄 때 사회적 보호를 기대한다. 그 기대 때문에 힘들어도 신앙생활 하는 것이다. - 말씀 기도도 억지로 하고, 일요일에 교회도 가며, 가능하면 나쁜 일 안 하고 살려고 애쓴다. - 그래야만 힘든 일이 있을 때,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당했을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 일종의 보험같이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신앙의 본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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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01) 1:1-3 서론 - 예루살렘 주민이 포로로 잡혀갔다.예레미야서 2021. 9. 4. 13:22
이것이 예레미야서가 쓰인 이유이다. - 예루살렘 주민이 포로로 잡혀갔다. - 그래서 이스라엘이 멸망했다. [렘 1:3] 시드기야 왕 십일년, 그 해 다섯째 달에 예루살렘 주민이 포로로 잡혀 갔다. -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때까지만 해도, 남유다가 남아 있었다. - 그래서 다윗 왕조가 영원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다윗 언약)은 여전히 유효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 하나님의 약속은 파기되었다. -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이스라엘을 지켜주시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그러니 사람들이 얼마나 놀랐겠는가. - 영원불변할 것이라고 믿었던 하나님의 약속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 이는 당시의 가치관 중에 가장 근원적인 가치관이 파괴된 순간이었다. - 마치 '사람의 생명은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절대 불변의 가치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