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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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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19) 7:1-13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숨어서 일하시는 예수님 6장에서 예수님은 오병이어 사건으로 격렬한 환호를 받았지만, 생명의 빵 말씀을 선포하자 대부분이 실망하고 예수님을 떠났다.그 연장서 상에서 7장은 예수님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유로 굴욕을 당하신다.- 사람들은 "너 같은게 무슨 그리스도냐?"라며 예수님을 의심한다.게다가 7장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시도가 계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바뀐다. - 종교 지도자들이 체포 영장을 발부하여 예수님을 잡아 오도록 시킨다.(32)이렇게 예수님은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돌아가면서 치이는 '동네 북'이 되신다.그런데, 이렇게 굴욕, 조롱, 수치, 고난을 당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숙명이다.- 세상 만물을 창조한 창조주는 태생적으로 굴욕, 조롱, 수치, 고난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창조주의 창조 행위 자..
요한복음(18) 6:60-71 예수님이 싫어서 버린 사람들 오병이어를 먹고 긴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사람들은 결국 예수님을 떠나고 만다.게다가 남아 있는 열두 제자들도 그다지 신통치 않다. - 결국 그들도 예수님을 버린다.현 시점에서 예수님을 바르게 이해하고 믿는 사람은 예수님 주변에 아무도 없다.- 하나님이 성육신하여 세상에 왔는데, 그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참 비극적이다.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문제의 원인이 뭘까?그 문제의 핵심을 에서 보려고 한다.- 영이신 예수님을 육으로 이해하려하니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버린 것이다.- 사람들이 영과 육을 구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본문을 통해 영과 육의 구분 기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겠다. 내용 정리60절: 질문 ⑦ - 이 말씀이 이렇게 어려우니,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지난 본문에서..
요한복음(17) 6:41-59 내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은 영생을 갖는다. 제목이 핵심이다.- 여기서 과 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본문은 이렇게 끝났다.(35-40)- 빵이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주어질 생명의 강력함이 선포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남은 문제는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믿음만 있으면, 썩지도, 죽지도, 잃어버리지도 않는 확고한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이 주어진다.- 믿음만이 영생의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다.따라서 지난 본문 끝에 제기한 질문은 이것이다. - 그래서 믿음이 뭔데? - 믿음만이 문을 열고 들어가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다.그래서 이번 본문은 그 믿음을 한 단계 더 자세히 설명한다.- 지금까지 요한복음은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는다."(3:15)라고 선포만 했을 뿐 믿음과 영생이 무엇인지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부..
요한복음(16) 6:22-40 여전히 기적만 구하는 사람들 지난 본문에서 빵을 먹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이용하려고만 했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을 눈 앞에 두고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도 똑같이 기적을 경험하고도, 예수님을 눈 앞에 두고도, 핑게를 대며 믿지 않고 있다.- 믿어지지 않는 나를 탓하며, 기적을 더 주시지 않는 예수님을 탓하며, 예수님께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을 탓하며.그런 우리에게 본문은 고 말한다. 왜냐?-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께서 지금 이 시간에도 사랑의 손길로 우리를 부르고 계시기 때문이고,- 예수님이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특별하고 강력하며 유익하기 때문이다. - 예수님은 무력한 나도, 세상 어떤 기적도, 어떤 상황도 거뜬히 뛰어 넘는다.- 예수님을 믿어야 할 이유는 우리 앞에 충분히 있다. 더..
요한복음(15) 6:1-21 이스라엘의 기원인 모세를 계승/초월하신 예수님 6장은 완결된 하나의 단락이다.- 전반부의 두 가지 기적과 후반부의 그 기적의 해석으로 되어 있다.여기서 기적(miracle)은 초자연적인 현상 전체를 말한다.- 반면 표적(sign)은 기적 중에 특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기적을 말한다.- 특히 표적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말해주는 기적이다.- 따라서 표적은 기적과 메시지를 모두 담고 있는데, 특히 메시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6장도 기적과 메시지로 되어 있고, 둘은 반드시 함께 이해해야 한다.6장의 표적이 전하는 메시지는 이것이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예수님은 이 메시지를 전하시기 위해 오병이어 기적과 물 위를 걷는 기적을 행하셨다.- 반대로 말해서, 오병이어 기적은 배고픈 사람 배불리기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명심해야 할 것은, 현실에서 경험하는..
요한복음(14) 5:30-47 그 아들이 예수님인 증거들 본문의 핵심은 지난 번에 다 설명했다.-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가진 아들이 바로 나 예수다.- 증거로 요한, 내가 하는 일들, 아버지, 성경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함을 증명하셔서, 안식일을 범한 것이 아님을 주장하신다.5장 전체의 메시지는 다중적이다.① 먼저,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를 치유하시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다.② 병자는 변질된 이스라엘 전통의 피해자이다. 따라서 병자를 회복시키신 예수님은 변질된 이스라엘을 회복, 대체하신 분이시다.③ 안식일에 치유하신 예수님은 안식일에 구해받지 않는, 안식일의 주이시다.④ 안식일의 주는 오직 하나님 뿐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다.⑤ 유대인들이 믿고 있는 성경 조차 예수님이 하나님..
요한복음(13) 5:19-30 예수님과 하나님의 관계 본문이 복잡하다. 내용보다 특히 전개가 복잡하다. - 전개 방식을 알아야, 글의 의도를 알고, 표면적인 내용 이면에 있는 중심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는데, 어렵다. - 전개 방식을 모른다는 것은, 글자만 읽었을 뿐 행간의 의미, 글의 의도를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본문을 언뜻 보면,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듯 보인다. - "아들이 아버지를 따라 한다.", "생명과 심판을 주다."는 구절이 반복된다. - 이러한 반복이 요한일서에도 나온다. - 반복 속의 변화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요한의 특징이다. 소위 나선형 구조라고 말한다. - 따라서 반복과 변화를 잘 포착해야 내용 전개를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런 강화가 이어지는데, 표면적 내용 이면에 있는 뉘앙스, 구성과 배치를 통한 강조점, 논리 전..
요한복음(12) 5:1-18 예수님은 치유자인가, 범법자인가? 본문의 핵심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한 관점의 차이다. - 유대인들은 안식일 법을 어긴 범법이라 했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회복이라고 했다. -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기 마음대로 아무 일이나 하는 범법자라고 생각했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하는 순종자라고 생각했다. -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놓아 하나님께 반역한다고 했고, 예수님은 자기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순종한다고 했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우리 교회에 대해서도 무수히 제기할 수 있다. - 예배 형식을 바꾸는 것은 예배 본질에 대한 회복인가, 예배 규범에 대한 범법인가? - 내가 교회와 예배에 대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나 혼자 잘났다고 교만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인가, 세상의 악에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