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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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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17) 6:41-59 내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은 영생을 갖는다. 제목이 핵심이다.- 여기서 과 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본문은 이렇게 끝났다.(35-40)- 빵이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주어질 생명의 강력함이 선포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남은 문제는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믿음만 있으면, 썩지도, 죽지도, 잃어버리지도 않는 확고한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이 주어진다.- 믿음만이 영생의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다.따라서 지난 본문 끝에 제기한 질문은 이것이다. - 그래서 믿음이 뭔데? - 믿음만이 문을 열고 들어가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다.그래서 이번 본문은 그 믿음을 한 단계 더 자세히 설명한다.- 지금까지 요한복음은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는다."(3:15)라고 선포만 했을 뿐 믿음과 영생이 무엇인지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부..
요한복음(16) 6:22-40 여전히 기적만 구하는 사람들 지난 본문에서 빵을 먹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이용하려고만 했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을 눈 앞에 두고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도 똑같이 기적을 경험하고도, 예수님을 눈 앞에 두고도, 핑게를 대며 믿지 않고 있다.- 믿어지지 않는 나를 탓하며, 기적을 더 주시지 않는 예수님을 탓하며, 예수님께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을 탓하며.그런 우리에게 본문은 고 말한다. 왜냐?-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께서 지금 이 시간에도 사랑의 손길로 우리를 부르고 계시기 때문이고,- 예수님이 이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특별하고 강력하며 유익하기 때문이다. - 예수님은 무력한 나도, 세상 어떤 기적도, 어떤 상황도 거뜬히 뛰어 넘는다.- 예수님을 믿어야 할 이유는 우리 앞에 충분히 있다. 더..
요한복음(15) 6:1-21 이스라엘의 기원인 모세를 계승/초월하신 예수님 6장은 완결된 하나의 단락이다.- 전반부의 두 가지 기적과 후반부의 그 기적의 해석으로 되어 있다.여기서 기적(miracle)은 초자연적인 현상 전체를 말한다.- 반면 표적(sign)은 기적 중에 특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기적을 말한다.- 특히 표적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말해주는 기적이다.- 따라서 표적은 기적과 메시지를 모두 담고 있는데, 특히 메시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6장도 기적과 메시지로 되어 있고, 둘은 반드시 함께 이해해야 한다.6장의 표적이 전하는 메시지는 이것이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예수님은 이 메시지를 전하시기 위해 오병이어 기적과 물 위를 걷는 기적을 행하셨다.- 반대로 말해서, 오병이어 기적은 배고픈 사람 배불리기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명심해야 할 것은, 현실에서 경험하는..
요한복음(13) 5:19-30 예수님과 하나님의 관계 본문이 복잡하다. 내용보다 특히 전개가 복잡하다. - 전개 방식을 알아야, 글의 의도를 알고, 표면적인 내용 이면에 있는 중심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는데, 어렵다. - 전개 방식을 모른다는 것은, 글자만 읽었을 뿐 행간의 의미, 글의 의도를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본문을 언뜻 보면,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듯 보인다. - "아들이 아버지를 따라 한다.", "생명과 심판을 주다."는 구절이 반복된다. - 이러한 반복이 요한일서에도 나온다. - 반복 속의 변화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요한의 특징이다. 소위 나선형 구조라고 말한다. - 따라서 반복과 변화를 잘 포착해야 내용 전개를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런 강화가 이어지는데, 표면적 내용 이면에 있는 뉘앙스, 구성과 배치를 통한 강조점, 논리 전..
요한복음(12) 5:1-18 예수님은 치유자인가, 범법자인가? 본문의 핵심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한 관점의 차이다. - 유대인들은 안식일 법을 어긴 범법이라 했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회복이라고 했다. -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기 마음대로 아무 일이나 하는 범법자라고 생각했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하는 순종자라고 생각했다. -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놓아 하나님께 반역한다고 했고, 예수님은 자기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순종한다고 했다.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우리 교회에 대해서도 무수히 제기할 수 있다. - 예배 형식을 바꾸는 것은 예배 본질에 대한 회복인가, 예배 규범에 대한 범법인가? - 내가 교회와 예배에 대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나 혼자 잘났다고 교만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인가, 세상의 악에 저..
요한복음 논문 리뷰 - 4:43-45의 논리적 연결 정창욱, 요한복음 4:43-45의 논리적 연결(44절, 45절의 두 연결사 번역을 중심으로), 대한성서공회 성경원문연구, 2008. 들어가는 말43 이틀 뒤에 예수께서는 거기를 떠나서 갈릴리로 가셨다.44 [γὰρ] (예수께서 친히 밝히시기를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셨다.)45 [οὖν] 예수께서 갈릴리에 도착하시니,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를 환영하였다. 그들도 명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께서 거기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원어에는 44, 45절 앞에 접속사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르]는 for, [운]은 therefore로 번역한다.한글 번역에는 이 접속사를 다 제거했지만, 영어 번역에는 간혹 있다.번역본[가르][운]번역본[가르][운]번역본[가르][운]NIV..
요한복음(10) 4:27-42 증언자의 태도 전체 개관절 등장 인물 내용 27 예수님, 제자들 음식을 구해 돌아온 제자들은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나눈 예수님을 보고 놀라지만, 묻지는 않는다. 28-30 여인, 동네 사람들 여인이 동네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자,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께로 간다. 31-33 예수님, 제자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가져온 음식을 거절하시자, 제자들은 당황해한다. 34-38 예수님, 제자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증언자의 태도에 대해 말씀하신다. 39-41 예수님, 동네 사람들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예수님께 머무르시기를 청하여 교제하였다. 42 동네 사람들, 여인 동네 사람들은 여인을 통해 간접적으로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예수님과 교제하였다고 말한다. 예수님에 대한 반응은 양분된다.①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
요한복음(9) 4:1-26 사마리아 여인은 어떤 사람일까? 본문 전체 개관구절 등장 인물 주제 설명 1-6 배경 7-26 예수님사마리아 여인 예수님의 정체성 그리스도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여인을 통해 올바른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27 예수님여인 제자들의 편견 여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제자들의 무지를 드러낸다. 28-30 여인동네 사람들 제자의 정체성 제자들과 달리 예수님에 대해 바르게 반응한 여인을 통해 제자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31-38 예수님제자 제자의 정체성 무지한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제자의 정체성을 가르치신다. 39-42 예수님동네 사람들 동네 사람들의 반응 동네 사람들을 통해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반응을 제시한다. 예수님, 사마리아 여인, 제자, 동네 사람들까지 등장인물이 참 많다.- 게다가 등장인물들이 다각도로 관계 맺는다. 총..